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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달 후기 지금으로부터 한달전인 5월 31일 충격의 91킬로를 받아들이고 나는 내 인생에서 벌써 몇번째 인지도 모를 다이어트를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됐다. 여태까지 무수한 다이어트 시도가 작심삼일로 끝났지만 이번 다이어트는 인생 최고중량이라는 충격 덕분인지 1달째 유지를 하고 있다. 물론 중간에 여수에 여행을 가서 먹방을 찍었지만 여수까지 가서 다이어트 할 정도로 내가 강철의 의지를 갖고 있지는 않다.... 암튼 그래서 한달이 경과된 오늘 어떤 변화량이 있는지 포스팅을 해보겠다. 신체나이 51세... 2020년 5월 31일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젠 채중이다. 91.25kg BMI32.3 고도비만이었고 체지방은 33%를 기록했다. 체중계는 인바디처럼 체지방이나 근육량 수분 등을 측정할 수 있다는 샤오미 미스케일2를 이용.. 더보기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2박3일 여수여행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15년이 흘렀다. 철없고 멋모르던 어린시절에 만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언제나 보면 반갑고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맞춰 여수로 떠났다.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전 그리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전 우리는 오랜만에 일정을 맞춰 여수로 떠나기로 했다. 나와 친구 1명은 부산에 살기에 여수로 차로 같이 이동하였고 이태원에 사는 친구한명은 기차를 타고 여수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 출발하기전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에 살짝 마음을 졸였었는데 우리의 우려와는 달리 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아주 화창한 날씨였다. 조금 일찍 부산에서 출발한 우리는 이태원친구를 만나기로 한 여수엑스포역에 먼저 가 친구를 기다렸다. 한적한 시골역의 규모였지만 지은지 얼마 안돼서.. 더보기
드디어 90kg를 돌파했다. 내 언젠간 이런 날이 올줄 알았다. 백수생활로 인한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배부르면 자고 밖에 나가서 술먹고... 그 결과 나는 살면서 몸무게 최고점을 찍는 업적을 달성하고 말았다. 나는 아무리 많이 먹고 해도 83에서 멈추길래 그게 내 몸이 감당할수 있는 최대 무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내 생각이었고 내 몸은 그 부분에서 나와 합의가 되지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참으로 애석하게도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할수밖에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 전에도 눈치는 챘다. 체중계에 올라가기가 무서웠고 겁났다. 고무줄 바지만 애용했고 위에는 헐렁한 오버사이즈 티만 입고 다녔다. 백수니까 셔츠입을 일도 없었고... 그래도 그때 멈췄어야 했다. 하.... 사실 나는 연비가 매우 좋다. 거의 수소차급 연비.. 더보기
부처님오신날 삼광사 갔다가 통닭먹고 포차갔음 부처님이 4월달에도 왔다가셨지만 올해는 윤달+코로나의 여파로 5월에도 부처님이 또 오심. 그래서 부모님을 모시고 부산 초읍에 위치한 삼광사를 갔다. 삼광사가 어디냐면 영화 '신세계'에서 초반에 젊은 애인만나고 돌아오다가 교통사고로 타계하신 골드문 회장님과 엘레베이터에서 초인적인 힘으로 동진어귀를 시전하고 끝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정청 골드문 전무이사님의 장례식을 거행하신 곳이다. 암튼 부처님 오신날에 절에 간건 국민학교 입학전이 마지막이었다. 가면 부처님 오신날 기념으로 스님들이 모여서 법회를 하고 있을줄 알았으나 신명나는 행사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었다. 트로트 가수분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셨고 신명났다. 밤에 오면 등에 불을 밝혀서 더 이쁘다고 했으나 우리가족은 낮에 갔다와서 못보고 그냥 왔다. 그.. 더보기
돼지갈비가 땡겨서 찾아간 88갈비 5월의막바지의 어느날 달짝지근한 돼지갈비가 생각나서 찾아간 수정동 88갈비 번듯하거나 화려하진 않다. 내부의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만석이어서 불가피하게 촬영할 수 없었다. 그리고 여기는 가장 좋았던 점이 맛도 맛이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다 구워주신다는점이다. 요즘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곳이 많지 않은데 여기는 고기를 구워주시니 우리는 그냥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갈비에는 역시 소맥이 정답이다. 아 또 먹고 싶은 비쥬얼이다. 맛은 그렇게 달지도 그렇게 짜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심심한것은 아니고 딱 기대했던 스탠다드의 갈비 맛이다. 내가 어렸을적만 해도 외식을 하러 밖에 나가면 먹을게 그다지 다양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마 그 시절엔 갈비집이 많았던거 같다. 아빠가 갈비먹으러 가자하면 어찌나.. 더보기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무엇을 살까?(2) 그렇다면 플스와 스위치 둘 중 하나를 구입하게 된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할까? ​ 첫째 그래픽. 스위치는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과 함께 8세대 콘솔을 구성하고 있지만 하드웨어상 스펙은 그 둘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 물론 하이브리드 콘솔이라는 컨셉답게 휴대용과 거치용으로 둘 다 즐길수 있지만 그래도 게임상의 그래픽은 확연히 차이가 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위치로 나오는 게임들의 그래픽이 엄청나게 후지고 이른바 눈갱 정도의 그래픽을 보여주진 않는다. 직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닌텐도 답게 스위치의 부족한 스펙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닌텐도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4K 시대에 HD해상도라는 조금 많이 부족한 스펙이지만 그래도 마리오.. 더보기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무엇을 살까? (1) Nintendo Swich, Sony Playstation4 둘 다 사면 안될까? 닌텐도 스위치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을 놓고 무엇을 살지 고민하고 있을지 모른다. 물론 둘다 사고 엑스박스도 사서 콘솔3종 세트를 모두 구비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엔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 첫째 금전적 부담. 현재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닌텐도 스위치지만 본래 정가는 36만원이고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 37.8만원 프로49.8만원이다. 그러므로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을 동시에 구비한다하면 73.8만원. 스위치+플스4 프로일 경우 85.8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서 잠깐. 근래 스위치 붐으로 인하여 콘솔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서인지 많이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