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2박3일 여수여행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15년이 흘렀다. 철없고 멋모르던 어린시절에 만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언제나 보면 반갑고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맞춰 여수로 떠났다.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전 그리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전 우리는 오랜만에 일정을 맞춰 여수로 떠나기로 했다. 나와 친구 1명은 부산에 살기에 여수로 차로 같이 이동하였고 이태원에 사는 친구한명은 기차를 타고 여수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출발하기전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에 살짝 마음을 졸였었는데 우리의 우려와는 달리 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아주 화창한 날씨였다. 조금 일찍 부산에서 출발한 우리는 이태원친구를 만나기로 한 여수엑스포역에 먼저 가 친구를 기다렸다. 한적한 시골역의 규모였지만 지은지 얼마 안돼서.. 더보기 이전 1 다음